모닥불

모닥불


강화도의 모닥불

어둔운 밤을 밝힌다


지고나니 그새 달이 꿰차오른다

어찌나 밝은지 숨은 들쥐들도 아등바등


달빛아래 숯만 남은 불을 쬐며

미음모아 생각하려니 

좀처럼 되지않네


이리저리 바람따라 흩날리는 

불꽃티들 방향없이 흩날린다

불꽃따라 내마음도 흩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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