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마음

이 마음


지금 내 감정을 표현할 길이 없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안하다
찬바람부는 한강에대고 가슴이 뻥 뚫리도록 소리치고 싶다
왜 지금 내가 이런 감정의 변화에 스스로 못이겨하는지
내 자신스스로에게 질문한다
대체 너의 마음은 무엇이냐고, 무엇에 매여있었던 거냐고
너무도 편하게 지내서, 그래서 일부러 철없는 장난을 친것이 
지금 너무도 후회되는 까닭은 무엇인가

점잖게, 멋지게 보여줄수도 있었지만, 설마하는 마음에 
그냥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이며 편하게 지내왔건만...
이젠 변한것 같은 그 뒷모습에 내 자신이 초라해보이고 
한없이 낮은 밑바닥을 도는 것 같다. 

나의 감정이 지금 무엇인지 정확히 알수없으나 
분명 이 오묘한 불안함과 초조함과 아쉬움과 후회스러움은 
너를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두려움과 빼앗긴것 같은 
나의 패배의식인 것 같다. 
그러나 그보다도 나자신에 대한 무능력과 머뭇거림과 
두려움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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