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그 한곳에 있는

-가족, 그 한곳에 있는-


가족이라는 식탁과 멀어진지 벌써
14년 이라는 길고도 짦은 시간
많지도 않은 4인가족
왜이렇게 함께살기 힘든걸까

네식구밖에 안되는 한가족
서로 마주 얼굴보며 얘기나눈지
14년 이라는 길고도 짧은 시간
왜 이렇게 서로 얼굴보기 힘든걸까

왜 눈물을 삼키며 서로
뼈를 깎는 아픔보다 더 아픈
이별을 해야만 할까
왜 만남보다 이별이 더 익숙할까

서로를 기억하며 사는 것 보다
차라리 잊고 사는 것이 편한
이 불편한 진실을 어디에 호소할까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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