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엇이 북(조선)을 변화시킬 수 있는가?

1. 무엇이 북(조선)을 변화시킬 수 있는가?


북을 변화시키는 유일한 방법은 돈이다. 북은 아무리 압박해도 더 단단해지도록 짜여진 국가라 돈이 결국 와해시킬것이다.

(물론 남한의 자본주의 시스템처럼 바뀌어야만 할 필요는 전혀없다. 중국식이든 베트남식이든 상관없다. 나중엔 더 민주적으로 변화하게 될 것이다)


돈이 뭐냐. 개성공단이다. 열개 스무개 오십개 백개 잔뜩 열어나야 그 돈에 허우적 거리다 결국은 돌이킬 수 없는 변화에 마주하게 될 것이다.


그 돈으로 핵무기 더 만들거라고? 웃기는 소리다. 북의 핵무기 걱정은 20년전에나 어울리는 얘기다. 돈을 퍼줘서 북이 핵무기를 만든게 아니다. 이건 고지식한 선비같은 발상이다.


북은 자신들이 생존할 수있는 유일한 방법이 핵무기임을 오래전부터 알고있었다. 북은 사회주의 동구권이 무너지며 체제경쟁에서 실패하고 생존의 기로에 서게됐다. 여기서 유일한 살길을 보장할 수 있는 것이 핵보유였고 지금까지 체제생존의 지렛대로 사용하는 것이다.


때문에 300만, 500만이 굶어죽어도 핵무기를 '만들어야만' 했다. 이게 북(조선) 체제의 특성이다.

그런데 아직도 돈을 퍼줘서 북이 핵을 만들었고, 남북경제협력하면 그 돈으로 핵무기를 '더' 만들거라는 착한 걱정들 하고있다.

이미 핵무기가 있는 국가는 한 개를 더 만들던 열 개를 더 만들던 숫자는 더 이상 의미가 없다. 그저 '핵무기가 있는 국가'라는 것이 중요할 뿐이다. 북 정권도 이 사실을 잘 인지하고 있다. 핵을 가능한 많이 만드는게 저들의 목표가 아니다. 한 개라도 미대륙에 도달할 수 있게하는게 '상징적 위협' 목표다.


핵무기가 한 개 있든 열 개 있든 이 갯수는 북주민들의 삶의 변화에 하등에 의미가 없다. 돈이 의미가 있을 뿐이다.

따라서 돈을 만지는 일에 주민들이 최대한 많이 관여하게 하는 것이 북을 변화시키는 빠른 방법이다. 개성공단을 더 만들던 또 다른 방식의 협력시스템을 진행하든 어쨋든 '돈'과 '정보'와 '이동'이 많아지게 해야한다.


가령, 중고버스를 많이 보내주는 것도 북의 시장화를 가속화할 수있는 방법이다. 중고버스를 뜯어서 핵무기를 만들진 않을것이 아닌가. 어찌됫든 버스를 통근으로 사용하던 지역간 고속버스로 활용하든 할 것이다. 그럼 버스에 사람들이 탈테고, 거기엔 "돈버는 것만이 우리 가족이 살 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물건 한가득 싣고 다닐 것이다. 이것이 변화다. 따라서 '선핵포기'를 외치는건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하다.


사진출처: 구글 검색(c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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