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와 공의가 강같이 흐르게 하자
우리의 과제 한반도는 예로부터 ‘조용한 아침의 나라’, 동방의 선비의 나라였습니다. 공자도 말했던 그 ‘조용한 아침의나라’ 바로 ‘평화로운 나라’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한반도는 피의 전쟁을 겪고, 둘로 갈라진 슬픈현실이아직도 우리의 삶속에 남아있는 땅 입니다. 한반도의 통일은 그 당위성을 논할 가치를 넘어 한반도, 동아시아의 평화와 미래의 열쇠입니다. 냉전과 탈냉전이후로 지금의 동아시아는 여전히 긴장상태에 있습니다. 어디에서 위기가 촉발할지 모르는 첨예한 지역입니다. 그 중심에 바로 한반도의 분단이 있습니다. 한반도의통일은 그 어떤 경제적이고 실리적인 자원의 가치를 넘어 앞으로 한반도와 동아시아가 진정한 평화와 미래를 향한 길입니다. 미래를 향해 멀리가기 위해 함께가야 하고, 함께해야 멀리 갈수 있는 ..
제노사이드-정당하지못한 명령과 권위에대한 복종 인간의보편적인가치는 제한적이다. 즉 다시말해 보편적이지 않고 제한적이다.대량학살을 하는 근원적인 문제에 대해서 민족주의, 제도 혹은 정치형태의 구조적문제, 권위자의 행태문제등으로보는시각에 따라 다르다. 하지만 대량학살이라는 것은 사람들을 죽이는 일이다. 흔히 인류의 보편적가치에 반하는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같은 인간이 다른인간들을 대량으로 무차별적으로 학살할수 있었느냐이다. 이번 토론에서 주된 논의가 개인스스로(학살자 개인)가 뚜렷한 자신의 개인적 이성가치관과 인류의보편적가치가 있었다면학살에 가담하지 않았을거라는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과연 인류의 보편적가치가 정작에는 모든 인간이 보편적으로 다 가지고 있느냐이다. 그리고 이것을 바탕으로 개인의 이성적가치관..
없어진 성경구절들 없어진 성경구절 찾아본결과, 한글성경(기타 영어버젼포함)에 없어진 성경구절은 다음과 같다. 마태 17:21, MKJV에는 분명히 있다 Mat 17:21 However, this kind does not go out except by prayer and fasting. 한글성경과 NIV, BBE에는 없다 마태18:11 MKJV에는 있다 Mat 18:11 For the Son of Man has come to save that which was lost. 한글성경과, NIV, BBE에는 없다. 마태 23:14 (MKJV) Woe to you, scribes and Pharisees, hypocrites! For you devour widows' houses, and pray at lengt..
평화의 부스러기들 다른 곳, 전혀 다른 또 다른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의 모습을 보고 느낄 수 있다는 것은 단순한 경험을 넘어 내 삶의 현재를 평가해주고 다듬어주는 소중하고도 가치있는 시간여행이다. 메솟 희망원정단에서 난민캠프에 간다고 했을 때 가고싶었다. 어쩌면 현재에 안주하며 살고 있는 내 과거의 모습을 볼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난민’, 내게는 남 같은 이야기가 아니며 동정이나 누군가 알아주길 바라는 어떠한 연민도 아니다. 내 과거의 삶이었다. 아니 어쩌면 난 지금도 ‘난민’의 삶을 살고 있다. 다만 과거에는 내가 선택한 삶이 아닌 세상난파에 휩쓸린 부서지는 파도와 같은 난민이었다면 현재는 나의 정체성과 부족하고 짧지만 그 살아온 삶을 통한 배움이 바탕이 된 ‘선택한 자유로운 난민의 삶이기 때문이다..
[정의롭지 못한 시대의 피해자] "배스 나리, 당신은 정의가 살아있음을 믿습니까?"_영화 '노예12년" 대사이다. 이 영화는 실화이다. 영화 보는내내 마음이 답답했다. 과거 흑인노예제도로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피부가 검다는 이유로 가슴이 찢겼을까. "미국은 축복받은 나라이다" 라는 말을 종종 신앙있으신 분들로부터 들어왔다. 사실 그때마다 흘려넘겼다. 미국을 특별히 하나님이 축복한 나라라고 생각지 않기때문이다. 역사적 맥락에서 미국이 청교도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했지만 또 다른 한편 '하나님의 이름으로' 노예제도같은 반 성경적 착취제도로 세워지기도 한 나라이기 때문이다. 물론 노예해방과 더불어 인권과 자유가 제1의 가치로 등장하고 자유로워지고 부유해지고 가장많은 선교사를 파송하는 미국이 되었지만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