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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5. 10. 14:24

개인의 긴급사태

"훔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을때 개인의 긴급사태라고 볼 수 있다" 평소 고전을 안읽었던, 사실 고전은 핑계고, 책을 읽기보단 책장에 책종류들을 늘려가는게 취미였던 나로서는 24601의 스토리를 뮤지컬영화 레미제라블을 보고나서야 제대로 알게되었다. 그리고 그 영화를 다시보고 또 봤다. 뮤지컬기법의 장발장 영화가 너무 재밌고 멋있어 1999년 리암니슨 주연의 영화 레미제라블도 다시 찾아봤다. 둘 합쳐서 아마 5~6번은 본거 같다. (덕분에 오페라의 유령도 이때 찾아봤다) 장발장은 인간의 가장 기본 욕구인 생존을 위한 본능적 욕구를 행하다 19년 옥살이를 했다. 사실 자기보단 누이동생(?)을 위해 훔치긴 했지만 말이다. 영화에선 이에 대한 묘사를 한줄로 대사로만 설명했지만 난 지금 이 글의 포인트를 여기..

2015. 9. 4. 08:59

<과잉대표에 대하여>

[PR 릴레이 메시지]_ "받은 만큼 가져가라!" 국회는 국가의 축소판이어야 합니다. 다양한 이익집단과 국민들의 목소리를 국회에 반영해야 합니다. 그런데 현재 국회는 소수과대대표현상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민의 목소리는 다양합니다. 그런데 국회를 구성하는 정당은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이 거대한 두 정당이 독점하고 있습니다. 두 정당이 어찌 다양한 국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겠습니까. 모두를 대표하겠다는 것은 아무도 대표하지 않겠다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지난 19대 총선을 보면, 영남지역에서 새누리당의 득표율은 54.7%입니다. 그런데 의석률은 94%입니다. 영남지역에서 20.1%의 득표를 한 민주통합당의 의석률은 4.5%입니다. 지지를 받은 만큼 의석을 가져야지만 그렇지 못합니다. 호남지역에서도 ..

선거 전략가는 정말 이기게 하는 것만이 의무인가?

선거 전략가는 정말 이기게 하는 것만이 의무인가? 모리스는 스스로도 “나는 정치인이 이슈를 발전시키고, 유권자를 움직이며, 선거를 이기게 하는 데에는 최고의 전문가”라고 했다. 그렇다. 총선 대패이후 죽어가던 클린턴을 끌어올린 인물이 바로 모리스라는 선거, 캠페인 전략가이다. 모리스는 클린턴과 결별했다가 다시 만나서 캠페인을 지원하면서 자신의 모든 전략과 감각을 클린턴에게 쏟아 부었다. 클린턴의 숨은 찰리라고 알려지기 전까지 그리고 그 후에도 클린턴의 선거유세를 도왔던 모리스는 여론에 민감하고 핵심 아젠다를 예리하게 집어냈다. 정치 컨설턴트로서 무엇을 할 수 없는지를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해야 하는 지를 클린턴에게 알려주었다. 모리스는 인기상승 요인에 주목해서 그것에 집중했다. 그..

2015. 4. 24. 17:21

왜곡된 애국 (집회현장)

왜곡된 애국 아래 사진들은 얼마전에 있었던 독일의 긴축정책 반대시위현장이다.지난 주말 광회문 집회 참가자들과 경찰간의 큰 대치가 있었는데, 경찰차도 파손되고, 최루액도 쏘고 물대포도 쐈다. 난 참가않해서 사진과 뉴스로만 봤다.이날 태극기도 태운사진도 있었다. 이것을 문제로 해서 어떻게 태극기를 태울수 있냐는 '애국'의 정신을 들먹이는 논조와 함께 비판이 집회참가자들, 시위대에게 향하고 있는거 같다.웃기고들 있다. 유럽의 시위현장을 보라. 입만 터지면 읊어대는, 글로벌스탠다드요 뭐요 하며 운운하는 소위 선진국 유럽, 그리고 미국의 시위현장을 보면 아 대한민국 집회현장은 참 착하다는걸 새삼 느끼게 될거야. 독일에서 있었던 집회현장만 봐도 화염병에 차가 불타버리고 주변상가까지 박살나는데 말야.그리고 저들은 시..

2015. 1. 23. 21:23

탈북자 증언의 신뢰성 문제, 어떻게 볼 것인가?

탈북자 증언의 신뢰성 문제, 어떻게 볼 것인가? 북한 정치범수용소 출신 탈북자 신동혁 씨의 증언들은 국제사회에 북한 정치범수용소의 실체를 알리는 데 어느정도 큰 역할을 했다. 그의 이야기는 자서전으로도 출간되어 27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전세계인들에공유되었다. 수용소에서 태어난 그가 겪은 수용소 내부의 실상은 매우 처참했다. 여러 수용소 출신 탈북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는 한 번 들어가면 다시는 살아서 나올 수 없는 가혹한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고자 하는 인간의 투지는 매우 강력해서 그곳에서 탈출한 사람들이 종종 있다. 그들의 증언들도 한결같이 가혹한 인권탄압에 대한 실상과 기억들이다. 이는 대부분 사실이다. 북한 정치범수용소의 실상을 널리 알리며 미국과 유엔 등 여러 나라들을 돌..

프란치스코 교황의 메시지, 우리가 잊고 지냈던.

교황님 환영합니다. 메시지하나하나에 이 곪은 사회가 반응하게 되길 기대합니다. 교황의 '방한'보다도 어쩌면 지금 광화문 광장에서 드리는 '예배'가 사실 더 의미있고 중요한 부분인것 같다. 예수를 높이는 경배와 찬양이 생방송으로 방방곡곡 울려퍼지고 있다. 예수를 믿지않는 사람들에게도. 이 기회를 통해 가장 근원적인 '예수'와 그의 삶, 그리고 그를 보내신 하나님을 믿는 신앙이 조금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연스러워지면 좋겠다. 대부분의 언론들은 교황의 이념, 물질자본주의에 대한 거부, 가난한 자들과 함께하고, 사회정의를 더 말하니 교황의 메시지 하나하나에 모두 집중하고 있는것 같다. 이것도 좋지만 그 메시지는 사실 바로 예수, 그의 삶, 그의 메시지였다는걸 기억하자. 지금 교황의 메시지는 전혀 새로운 것이 아..

인간과 자연환경의 조화

-인간과 자연환경의 조화- ‘인간은 자연을 지배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베이컨과 같은 이러한 사상 혹은 생각들은 결국 현대사회로까지 접어들면서 수많은 자연에 대한 인간의 지배를 정당화 시켜 파괴를 초래했다. 더욱이 안타까운 것은 이러한 자연에 대한 인간의 지배와 파괴는 현재 진행형이며 앞으로도 계속 있을 것이라는 것이다. 유가에서 자연은 곧 인간에게 생명을 주는 원천이라고 인식한다. 그러나 현재 우리는 인간의 능력으로 충분히 자연을 가꾸고 꾸밀 수 있다고 착각한다. 물론 자연의 그 극히 일부분은 인간과의 조화를 위해 꾸며지고 가꾸어지면 더욱 아름답다. 그러나 문제는 인간의 지배욕심이 끝이 없다는 것이다. 더욱이 현대 물질만능주의 사회에서 자연 혹은 환경은 경외, 상생의 대상이 아니라 오직 개발, 발전으로..

기대효용이론

기대효용이론 W=득, L=실, O=현상유지 P=W가 이루어질 가능성(1-P)=L이 이루어질 가능성 고로, 아래의 세가지 공식 발생 PW+(1-P)L > OPW+(1-P)L < OPW+(1-P)L =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