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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 달렸다" 최태욱 교수

"정치에 달렸다" 최태욱 한림국제대학원대 교수

2016. 7. 9. 15:33

새싹의 투쟁

​새싹들이 뚫고 나오기엔 토양이 하도 탄탄해 단단한 흙과 거친 자갈들을 헤집고 나오려면 투쟁뿐 그렇게 비집고 나온 새싹이 부러지거나 잎에 상처가 생기고 겨우 견디어 꽃을 피우면 몰려들어 그 아름다움만 볼뿐 심지어 빛 보기전 꺾인 꽃은 그렇게 꺾였을 뿐이다 거친 토양은 새싹에 너무나 가혹하고 그 위를 딛고 있는 발들은 새싹의 투쟁을 피로 물들인다

2016. 6. 24. 16:33

상처와 아픔이 상징물이 되어 소비되는 것의 단면

상처와 아픔이 상징물이 되어 소비되는 것의 단면 1. 아래 기사처럼, 이런 상행위는 불편하게 느껴지는것이 사실이다. 노란리본이 세월호 아픔의 상징이 되어 더욱 그렇다. 가급적이면 굳이 저렇게 팔고 그러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걸 하는 아쉬운 마음이다. 2. 노란리본을 가방이나 옷에 달고 다니는 것은 세월호의 아픔에 동참하고 공감한다는 의미다. 광화문 거리에서 하나씩 나눠주는 걸 받아서 달기도 하고 현장에서 모금의 의미로 단돈 천원 정도에 낱개로 파는걸 사서 달고 다니는건 아무런 문제가 없다. 3. 그런데 기사에서 처럼 일부 쇼핑몰에서 비싸게도 파는게 눈쌀을 찌푸리게 만든다. 조금 더 고급진 리본이나 배찌 형태로도 판매된다. 굳이 저렇게 까지 할 이유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따라서 상행위로서 부적절하다..

2016. 6. 23. 10:29

[탈북여성종웝원들에 대한 국정원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에 대하여]

[탈북여성종웝원들에 대한 국정원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에 대하여] 1. 국정원이 탈북여성종업원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비공개 법정에 세우는것이 불가하다는 입장은 일단 앞뒤가 맞지 않다. 저들의 인권이 우선이었다면 애당초 저들의 집단탈북 사실을 공개하지 말았어야 했다. 당시 공개해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었다. 그런데 심지어 사진까지 공개했다. 아이러니 하게도 이 기간은 선거전이어서 북풍뉴스가 한창 쏟아질 우려가 있던 때였다. 따라서 국정원의 의도적 노출이라고 충분히 의심해볼 수도 있는 부분이다. 2. 따라서 저들이 자발적으로 왔는지, 어떠한 연유에 의해 강제(또는 유인되어)로 왔는지에 대한 의문이 추가로 생기게 되는 것이다. 저들이 자발적으로 왔기를 바란다. (사진출처: 조선일보) 3. 저들이 자발적으로 왔다..

2016. 6. 17. 16:51

1. 무엇이 북(조선)을 변화시킬 수 있는가?

1. 무엇이 북(조선)을 변화시킬 수 있는가? 북을 변화시키는 유일한 방법은 돈이다. 북은 아무리 압박해도 더 단단해지도록 짜여진 국가라 돈이 결국 와해시킬것이다.(물론 남한의 자본주의 시스템처럼 바뀌어야만 할 필요는 전혀없다. 중국식이든 베트남식이든 상관없다. 나중엔 더 민주적으로 변화하게 될 것이다) 돈이 뭐냐. 개성공단이다. 열개 스무개 오십개 백개 잔뜩 열어나야 그 돈에 허우적 거리다 결국은 돌이킬 수 없는 변화에 마주하게 될 것이다. 그 돈으로 핵무기 더 만들거라고? 웃기는 소리다. 북의 핵무기 걱정은 20년전에나 어울리는 얘기다. 돈을 퍼줘서 북이 핵무기를 만든게 아니다. 이건 고지식한 선비같은 발상이다. 북은 자신들이 생존할 수있는 유일한 방법이 핵무기임을 오래전부터 알고있었다. 북은 사회주..

2016. 5. 11. 16:25

청도 여행

2박 3일간의 청도 여행 아래는 청도 시청이다. 건물이 으리으리하다. 아래는 광장 앞에서 바라본 시청 아래는 5.4광장의 상징이다.숨쉬는 심장의 형상이라고 한다. 아래는5.4광장에서 바라본 해변 청도시의 흥미로운 부분이 바로 교통신호등이다.빨간불이건 파란불이건 숫자로 보여준다.아주 좋은 시스템이라 생각된다.

2016. 5. 10. 14:24

개인의 긴급사태

"훔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을때 개인의 긴급사태라고 볼 수 있다" 평소 고전을 안읽었던, 사실 고전은 핑계고, 책을 읽기보단 책장에 책종류들을 늘려가는게 취미였던 나로서는 24601의 스토리를 뮤지컬영화 레미제라블을 보고나서야 제대로 알게되었다. 그리고 그 영화를 다시보고 또 봤다. 뮤지컬기법의 장발장 영화가 너무 재밌고 멋있어 1999년 리암니슨 주연의 영화 레미제라블도 다시 찾아봤다. 둘 합쳐서 아마 5~6번은 본거 같다. (덕분에 오페라의 유령도 이때 찾아봤다) 장발장은 인간의 가장 기본 욕구인 생존을 위한 본능적 욕구를 행하다 19년 옥살이를 했다. 사실 자기보단 누이동생(?)을 위해 훔치긴 했지만 말이다. 영화에선 이에 대한 묘사를 한줄로 대사로만 설명했지만 난 지금 이 글의 포인트를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