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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이별 꼰닢이 축축한 바닥에 떨어져 송이엔 슬픔만이 남아 ...

사랑의 기준

사랑의 기준 이것이 사랑이야 이렇게 하는것이 사랑이야 아 강퍅한 표현들이어라

짝 톡, 토독 탁, 탁 탁얕은 가지위에 파랑새 한쌍부리마주치며 좋음을 나타내고옆가지 청솔도 호두깨다 시기하여제짝 찾아 숲으로 한달음 밭고랑 매던 순한 사내파랑새에 미소짓고도망치듯 사라지는 청솔보고 세상이치 깨달으니 마음에 품엇던 여인찾아삽괭이 던져불고 가던길 들꽃 한줌 따다마음가득 불어넣고 희희애락 넓은 들판연홍치마 흩날리며아름다움 꽃에담아서로 눈 마주치니 오 좋음이여

존중과 기다림

존중과 기다림 꼰닢이 스스로 활짝피기까지 상하지않게 바라만보고 기다리리다

무료함

무료함 달콤한 벛꽃꿀 받으러팔랑팔랑 날아가던 나비이유모를 무료함 느끼고가던길 잠시 쉬어가고기대만발 벛꽃송이 고개들어 팔랑나비 오길 갸우뚱여전히 쉬고있는 팔랑나비아직 여유 못찾아 갸우뚱벛꽃도 지쳐 고개 숙여나비도 지쳐 고개 숙여그렇게 또 하루

불안

불안 아침이 오는것은 불변의 진리이나그녀가 오는것은 불안한 기대이니아침이 안오거든 내영혼의 부재함이나그녀가 안오거든 내사랑의 메마름이라 -2013.6.29

아침

-아침- 새벽이슬 그리운살랑이는 간밤의 민들레꽃송이 움켜쥐고 새아침 끌어안네 보슬보슬 투명구슬여린잎 몬이겨 뿌리 적시우고밤새핀 노랑꽃 아침이슬 삼키운다 -2012.6.29-

너에게1

너에게1 아침에 핀 들국화하루종일 활짝피어사방에 기쁨 주네 너도나도 행인들만개한 들국화에 한가득 마음주고 하루잊고 그향기저녁노을 같이하고별빛달빛 기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