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 세력의 몰락과 2007년 대선
Posted by 평화나눔공간
민주화 세력의 몰락과 2007년 대선 1997년 IMF가 터지고 경제 불안에 대한 위기가 현실이 되면서 정치적 영역에서 ‘민생’은 매우 중요하고도 민감한 의제가 되었다. 그만큼 IMF는 국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위기였다. 김대중 정부 이후로 ‘출세’가도를 달려온 민주화세력이 김대중 정부를 지나 노무현 정부에 들어서면서 이들이 갖고 있던 ‘민주화 투쟁’에 대한 일종의 보상을 받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실제 개중에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기적처럼 IMF 원조 조기상환을 했지만 사실 누적되어온 피로감과 불안은 쌓여만 갔다. 2000년대 초 남북관계 평화모드로 전환이 되면서 사실 이 분위기로 인해 쌓여있던 ‘민생 불안’의 심각성이 간과된 부분도 있다. 이는 60여 년간 지속되어왔던 분단..